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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개시


오늘 크로아티아 전역에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실시됩니다.

오늘 결선 투표는 야당인 사회민주당의 이보 요시포비치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밀란 반디치 자그레브 시장 두 후보를 놓고 진행됩니다.

지난 달 27일에 실시된 선거에서 법학 교수이면서 작곡가인 요시포비치 후보는 1위를 차지했지만 당선에 필요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2위를 차지한 반디치 후보와 맞붙게 됐습니다.

집권당인 보수당은 3위를 차지해 부정부패와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과1991년 이래 크로아티아가 최악의 경기 침체를 맞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민심을 반영하고 잇습니다.

오늘 치러지는 대선의 승자는 다음 달이면 연임의 임기가 끝나는 스티페 메시크 현 대통령의 뒤를 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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