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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건강보험개혁의 즉각적인 혜택 강조  


미국 의회 상하 양원의원들이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최종 합의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부 개혁안들이 올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다른 개혁안들은 몇 년 후에나 실시될 것임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상하 양원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상원과 하원을 각각 통과한 건강보험개혁법안의 이견을 해소한 통합 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하 양원이 마련한 법안은 통합안으로 조정된 후 다시 양원에서 각각 표결을 거쳐 오바마 대통령에게 송부돼야 하는 절차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상하원 민주당 지도자들 간의 집중 협상을 통해 주요 이견들이 상당 부분 해소됐으나 일부 이견들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주례 라디오 인터넷 연설을 통해, 자신의 서명으로 건강보험개혁법안이 발효되면 국민들이 즉각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개혁법안의 통과가 눈앞에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국민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직업을 바꾸어도, 혹은 이사를 가거나 병이 들어도 질 좋고 저렴한 건강보험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보험업계의 최악의 관행은 영원히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월 초 의회 국정연설 이전에 건강보험개혁법안에 서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당인 공화당 지도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법안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거듭 다짐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건강보험개혁안의 일부가 2014년까지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실망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개혁안이 즉각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하지만 다른 개혁안들은 빨리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개혁안들이 전면 실시되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단 자신이 건강보험개혁법안에 서명하면 올해 즉각 효력을 발휘하는 수 십 가지의 혜택과 보호가 있을 것임을 모든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말 이전에 보험 회사들이 병든 사람에 대한 보험적용을 거부하는 것이 금지될 것이며,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저렴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고, 일부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직원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는데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같은 개혁안들은 미국 역사상 보험회사에 대한 가장 대대적인 개혁이자 가장 강력한 규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연설에서 경제 문제를 먼저 거론했습니다. 지난 12월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10%를 기록했고, 8만5천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회복의 길이 멀고 때로는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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