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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 외환 보유액 사상 최대 규모


한국에서 매일 발생하는 주요 뉴스를 통해 한국사회의 흐름을 알아 보는 오늘의 한국 시간입니다.

) 한국의 경제가 세계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몇 차례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외환보유액에서도 이런 조짐이 입증됐다지요?

답) 그렇습니다. 지난 해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사상 최대 규모인 무려 6백88억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12월 말 현재 2천6백99억9천만 달러로1년 전 2천12억2천만 달러 보다 6백87억7천만 달러가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2천8백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에 이어 세계 6위인데요, 1위는 무려 2조 달러를 갖고 있는 중국이고, 2위는 1조 달러의 일본, 3위는 4천억 달러를 갖고 있는 러시아입니다.

) 한국의 경제가 발전하고, 규모가 커지는 것은 지난 해 말 4백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한 데서 알 수 있는데요, 지난 해 방위산업 관련 물자 수출도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지요?

답) 네, 한국의 방위산업 물자 수출은 재작년에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겼었는데요, 지난 해에는 11억6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한국 정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런 규모는 한국이 방산물자 수출을 처음 시작한 1975년 이래 최고 액수입니다. 또 2008년도 수출액 10억3천1백만 달러에 비해 13%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수출 상대국도 2007년 46개국에서 2008년에는 59개국, 그리고 지난 해에는 74개국으로 크게 늘어나 다변화를 이뤘습니다. 또 국내 수출업체 수도 2008년 80개에서 지난 해에는 1백4개로 증가했습니다.

) 한국이 수출하는 무기류는 어떤 것들입니까?

답) 주로 탄약류와 주요 장비 부품들인데요, 최근 들어서는 잠수함 전투체계와 잠수함 창정비, 차륜형 장갑차, 견인포 등 첨단제품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해 단일품목으로 가장 큰 수출 액수는 이라크와 계약한 8천5백만 달러 규모의 통신장비였는데요, 한국의 방위사업청은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 해 대비 28% 증가한 15억 달러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북한 내 항만을 현대화 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답) 울산에 소재한 울산항만공사의 새해 사업계획에 포함돼 있는 내용입니다. 울산항만공사는 북한 동해안 지역의 나선항 (나진.선봉)과 원산항 등 두 곳 중 한 곳에 한국의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현대식 부두와 선석을 갖춘 항만을 개발해 북한과 러시아 무역의 교두보로 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항만공사는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 북한에서는 한국에 석탄과 모래를 수출하고, 한국은 북한에 쌀과 비료 등 구호물품을 보내는 등 교역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새로 건설된 항만을 통하면 러시아와의 수출입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울산항만공사는 전망하고 있는데요, 한국은 현재 러시아와 가스와 석유,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을 교역하고 있습니다.

) 한국은 이제 탈북자 2만 명 시대를 맞고 있는데요, 정부와 민간단체 차원에서 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탈북자들이 한국의 표준말을 배우도록 돕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개설됐다고 하더군요.

문) 그렇습니다. 분단이 장기화 되면서 남북한 간 언어 이질화가 심각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인문정보연구소가 국립국어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습니다. 개발 목적이 중요한데요, 이 학교 언어학과 이호영 교수는 "탈북자들은 구직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도 업주가 사투리만 듣고 끊어버릴 정도로 탈북자들에 대한 차별이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북한 사투리를 교정해 취업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 북한 사투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고친다는 건가요?

답) 탈북자들은 '으'와 '우' 발음과 '어'와 '오' 발음을 구분하지 못해 '끌'과 '꿀', '언 감자'와 '온 감자' 식으로 혼동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 북한은 발음에서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아 '맏이'를 '마지'가 아닌 '마디'라고 발음하고, `로동' , `력사' , `례절',`'녀자' 등으로 두음법칙을 무시하는 것도 두드러진 특징인데요, 새로 개발된 프로그램은, 북한 사투리와 한국 표준말의 차이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녹음 기능을 지원해 탈북자 스스로 직접 자신의 발음을 녹음한 뒤 표준말 발음과 비교해 보는 것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 끝으로, 한 가지 소식 더 소개해 주시죠.

답) 네, 다른 소식도 많지만, 연초니까 건강 관련 소식을 보면요, 한국 내 암 환자 가운데 남성은 위암과 대장암, 여성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해 암 치료 환자는 전년도 보다 12% 늘어난 55만 여명이었는데요, 이 중 남성은 위암 환자가 6만7천 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장암, 간암, 폐암, 전립선암의 순서였습니다.

여성은 유방암 환자가 6만4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의 순서로 집계됐습니다.

아웃트로: 한국 내 주요 뉴스를 통해 한국사회의 흐름을 알아 보는 오늘의 한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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