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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테러 위협 대비 예멘 대사관  폐쇄


미국과 영국은 일요일 계속되고 있는 테러분자들의 위협을 지목하며 예멘에 있는 자국 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 이번 대사관 폐쇄 조치는 미국과 영국 두 나라가 예멘 정부의 대 테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지원하기로 한 다음에 취해진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예멘 주재 미 대사관측은 웹 사이트를 통해 지난 성탄절 미국 디트로이트로 향하던 미국 항공기의 폭파를 시도했다 실패한 알카에다 그룹의 아라비아 반도 지부의 위협이 있어 대사관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항공기 폭탄 테러의 용의자인 나이지리아인은 미국 관리들에게 자신이 예멘에 있는 알카에다 지부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사관 폐쇄조치는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미 중부군 사령관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방문해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과 안보 논의를 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미 중부군 사령관은 최근 미국이 가난한 국가들에 대한 안보지원을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국도 미국과 함께 예멘의 대 테러 경찰 조직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이 달 말 예멘의 안보 문제를 논의할 국제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예멘 포스트 신문의 하킴 알마스마리 편집장은 국제회의가 예멘의 지방을 더 발전시키는 방안들을 이끌어낸다면 유익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어떤 외국군이 공격을 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 가치가 없어질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합니다.

"AL-Qaida right now is not very strong. Its followers are not more than 400 in all……."

알마스마리 편집장은 현재 알 카에다는 힘을 많이 잃은 상태여서 알카에다를 따르는 추종자가 전체 합해야 400명을 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미국이 예멘을 공격할 경우 공습으로 가족을 읽은 사람들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미국과 예멘 정부의 공격에 대한 복수심으로 알 카에다에 가세해 알 카에다가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질 수도 있다고 얘기합니다.

현재 예멘은 테러분자들의 위협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점차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리전쟁이 돼 가고 있는 두 개의 반란으로 새로운 긴장 국면에 놓여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자원 감소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난한 국가들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은 정부의 통제로부터 영원히 벗어나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소말리아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지난 금요일 자신들은 전투요원을 예멘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대사관은 지난 2008년 대사관 정문 밖에서 지역 알-카에다 조직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민간인과 군인등 19명이 사망한 적이 있습니다.

한편 3일 존 브레넌 미 백악관 국토안보 보좌관은 예멘에서 알 카에다를 상대로 새로운 전선을 전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래던 보좌관은 이 날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우리는 예멘과 다른 외국에 거주하는 미국민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예멘에서 알 카에다가 세력을 계속 강화하도록 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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