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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대지진- 이재민 2만여명’


중앙 아시아 나라 타지키스탄에서 지진이 발생해 2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자들은 피해가 심한 반지 지역에서만 가옥 1천여 채가 붕괴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자들은 지난 2일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미화로 150만 달러 상당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마을들은 수도 두샨베에서 남동쪽으로 400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국자들은 지진으로 이곳의 전기와 통신이 모두 두절됐다고 밝혔습니다.

구 소련 공화국들 가운데 가장 빈곤한 나라가운데 하나인 타지키스탄의 산간 지역들에서는 지진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해 지난 2008년 10월에는 적어도 백여명이 지진으로 사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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