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물선 남양 8호가 지난 31일 필리핀 북부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했습니다. 하지만 탑승하고 있던 선원 22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자들은 광물인 마그네타이트를 실은 남양 8호가 중국으로 향하던 중 카가얀 주에서 거센 파도를 만나 거의 전복될 뻔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양 8호는 높은 파도에 주 엔진이 휩쓸려가면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선원들은 구명보트를 이용해 인근 해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선원들은 현지 주민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2월 동안 필리핀에서 일어난 3번째 대형 운송 사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