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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불꽃놀이 등으로 2010년 새해 맞아


2010년 새해를 맞아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서는 수 백 만 명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힘찬 불꽃놀이가 상공에 쏘아 올려졌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은 전쟁과 테러, 자연재해, 경제대란으로 얼룩졌던 2009년을 보내고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홍콩의 빅토리아 하버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수십만 명의 인파로 붐볐습니다.

음력으로 새해를 맞는 중국은 오는 2월 신년 맞이 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하지만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지난해 이룩한 성과를 되돌아봤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테러 위협으로 신년 맞이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서방국 대사관들은 발리에 대한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미국 뉴욕에서도 사람들이 음악과 불꽃놀이를 즐기며 2010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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