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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성탄절 여객기 테러 미수 관련 기사들, 여전히 주요 이슈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유미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답: 안녕하십니까?

문: 먼저 워싱턴 포스트 신문부터 살펴보죠. 성탄절 미 여객기 폭파 테러 미수 관련 소식들을 오늘도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죠?

답: 네, 그렇습니다. 먼저 테러를 기도한 우마 파룩 압둘무탈랍이 속옷에 감춰놓은 폭발물이 제대로 폭발했다면, 여객기에 구멍이 났을 수도 있다는 섬뜩한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는데요,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압둘무탈랍은 펜타에리트리올(PETN)이라는 폭발물 80그램을 이용해 여객기 폭파를 기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양은 지난 2001년 또 다른 여객기 폭파를 시도했던 리차드 레이드가 신발 속에 숨겨 탑승한 양의 2배에 해당한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문: 압둘무탈랍에 관한 기사도 1면에 실렸죠?

답: 네, 그렇습니다. 23세의 나이지리아 출생인 압둘무탈랍이 진정한 이슬람 친구를 찾지 못했다며 자신의 외로움을 인터넷에 호소했다는 기사입니다. 그는 영국의 기숙학교 재학당시인 지난 2005년 1월, 웹사이트에 자신은 대화할 상대와 지지자를 아무도 찾지 못했다며, 우울증이 또 다른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신임 총리가 미국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가 국제면에 실렸는데요, 오키나와 후텐마 미 해병대 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한 것이겠지요?

답: 네, 그렇습니다 .미국은 후텐마기지를 현 위치에서 오키나와 내 다른 위치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하토야마 총리는 이를 오키니와 밖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토야마 정권은 이 밖에도 미국의 영향에서 좀 더 독립적인 정책을 추구하려는 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안보가 약화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문: 다음은 뉴욕타임스 신문입니다.

답: 알카에다 예멘 지부가 지난 성탄절 여객기 폭파 테러 기도를 지원했다 했다고 밝히고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는 등 행정부에 쏟아지는 비난을 무마하기 위해 하와이에서 휴가 중인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폭파 테러 기도에 간여된 모든 이들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찾아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과거 한때 범죄의 도시로 유명했던 뉴욕이 점점 더 안전한 도시가 돼가고 있다는 소식이지요?

답: 네, 뉴욕의 범죄율이 올해 지난해에 비해서 19%나 하락했다는 것인데요, 이는 지난 46년간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신문은 이 같은 결과는 전세계 경제불황의 여파 등으로 올해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반대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파키스탄 내 소수민족인 시아파에 대한 공격이 다시 발생하면서 파키스탄 내 종파간 폭력이 다시 커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구요?

답:네, 어제 카라치의 한 시아파 종교 행렬에 자살 폭탄테러공격이 가해져 3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이후 카라치 일부에서 방화와 폭동 등이 발생했는데요,
이미 정부군과 대항해 여러 전선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극단주의자들이 다시 시아파를 표적으로 한 종파간 폭력을 부치키려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로 가보지요. 성탄절 미국 여객기 폭파를 시도한 우마 파룩 압둘무탈랍이 영국 대학 출신임이 밝혀지면서 영국의 학생 비자 정책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답: 네, 신문은 지난 3월 4백개 영국 대학들이 결점있는 학생 비자 발급을 이유로 외국 학생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지시를 받았지만, 2달 뒤에 압둘무탈랍의 입학이 허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또 토니 블레어 전 총리 시절 영국은 외국 학생 유치를 우선정책으로 추진했었는데, 지난 2006년에는 10만명의 외국 학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습니다.

문: 이란의 반 정부 시위가 유혈 충돌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란 정부가 개혁인사 검거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답: 네, 신문은 이란이 개혁파 원로인 에브라힘 야즈디 전 외무장과을 포함해 적어도 8명의 야당 인사를 구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황이 계속 악화되자 바락 오바마 대통령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이란 정부에 부당하게 구속된 정치인사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문: 북한에 무단 입국한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 씨의 소식 전하고 있네요?

답: 네, 북한이 이름을 확인하지 않은 채 미국인 인권운동가를 구금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는 소식입니다.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28세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아리조나주 두산 출신인 로버트 박씨가 북한의 열악한 인권 개선을 전세계에 촉구하기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신문은 이번 사건이 미국과 북한간에 조성되고 있는 대화의 분위기를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문: 유에스에이투데이 신문입니다. 앞으로 공항에 금속 탐지기를 대체할 새로운 기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구요?

답: 네, 현재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금속 탐지기는 금속물질을 적발한 뿐 폭약물질은 감지하지 못합니다. 또 몸 속까지 볼 수 있는 전신 X-레이 스캐너는 이런 물질을 잡아낼 수 있지만 '알몸 투시'라는 논란 때문에 일반 승객들에겐 사용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성탄절 여객기 폭탄 테러미수 사건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항공 여행 관련 모든 검색 정책, 기술, 절차의 점검을 지시하면서, 앞으로 몇 초안에 폭약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스캐너가 공항에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동물 애호가들이 네바다 주에서 정부가 벌이고 있는 야생말 몰이 작업에 강력히 반발한다는 기사 실렸습니다.

답:네, 미국의 토지관리국 (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이 네바다 주에서 헬리곱터를 이용해 2천 5백만 마리 이상의 야생말을 몰아 우리에 넣는 작업을 실시하자 동물 애호가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는 것입니다. 관리국 측은 야생말 수가 급격히 늘어나 목초지를 파괴하고 아사 위험에 직면했다며,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애호가들은 이는 미국 서부의 상징인 야생말들을 멸종 위기에 몰아넣는 것이라며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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