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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중국과 싱가포르 화물선 풀어줘


소말리아 해적에게 억류됐다 지난 27일 풀려난 중국 화물선 ‘데신하이’호가 현재 안전한 항구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의 해적 퇴치 군은 약 70일 간 억류됐던 이 화물선의 상태와 선원 25명의 건강이 양호하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은 28일 성명을 통해 화물선과 선원들이 호브요 마을 항구에서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과 중국 외교부는 해적들에게 4백만 달러의 몸값이 지급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의 해적 퇴치 군은 소말리아 해적들이 나포했던 싱가포르 국적의 화물선 코토 와자르 호도 28일 해적들의 은둔지인 하라드헤레 항구에서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적들은 21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던 이 싱가폴 화물선을 지난 10월 중순 세이첼레스 섬에서 나포했었습니다.

유럽 연합은 캐나다 국적의 전투함이 선원들에게 의료와 병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예멘 정부는 소말리아 해적들이 예멘 화물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부처들은 이 화물선에 적어도 15명의 선원이 탑승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예멘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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