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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미국 여객기 폭파 시도 인정


아라비아 반도의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성탄절이었던 지난 25일 발생한 미국 여객기 폭파 시도가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이날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 폭파 시도는 미국의 예멘 내 알카에다 소탕작전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그 동안 예멘에서 증가하고 있는 알카에다 세력의 소탕을 돕기 위해 예멘정부 군에게 조용히 군사 훈련과 장비 등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미국이 이번 사건으로부터 배우고 앞으로의 테러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마르 압둘무탈라브는 지난 25일 미국의 노스웨스턴 여객기 253호가 네덜라드의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폭발물을 터트리려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압둘무탈랄브는 화상을 입어 승객들과 승무원들에게 제지 당했습니다.

압둘무탈라브는 올해 23살로 예멘 내 알카에다로부터 훈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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