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지도자들은 11일 핵 활동 중단을 거부한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지도자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은 국제적 의무요건들을 준수하지 않고 협상 추구에 대한 관심이 결여된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분명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영국이 제재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이란의 협조를 설득하기 위해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라크를 방문 중인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란이 유엔이 제안한 ‘해외 우라늄 농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상당한 새로운 제재가” 부과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