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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일자리 창출 전략 제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소기업과 에너지 분야, 전국 고속도로와 교량 건설에 초점을 맞춘 새 일자리 창출 계획안을 내놓았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경제가 공황에 빠져들지 않도록 행정부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2년전 경기 침체가 시작된 이후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의 수는 70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700만명이라는 실로 엄청난 실업자 수치는, 미국이 얼마나 힘든 곤경에 빠져 있는 지 또 인간적 비극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오바마대통령은 우려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 워싱턴에 있는 정책 연구 단체, 부루킹즈 연구소를 방문해 전 국민의 10%에 달하는 실업률 해소를 위해 3개 항의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소기업들을 위한 세금공제의 폭을 늘린다는 것입니다. 소기업 세금공제는 이미 7870억 딸라 상당의 경기부양 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5년간 미국 사업가들은 전체 신규 일자리들 중 약 65% 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본금이나 종업원수가 적은 소기업들은 독창성의 원동력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들 소기업들이 획득한 특허 건수는 대기업에 비해 13나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더구나 명심해야할 것은, 소기업들이 흔히 대기업으로 성장해 세계를 바꾼다는 사실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두번째 일자리 창출 전략 은, 도로와 교량건설, 하수도 체계 보수, 종합 통신망 수립 또 이른바 청정 에너지 사업계획등, 사회 하부구조 개선을 위해 새로운 연방 예산 을 지출한다는 것입니다.

민간 회사들을 기용하는 공공 사업들은 전국에 걸쳐 고용율을 증대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 부양법안에 따라 이미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공공사업들은 만건이 넘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도록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유인책들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가정들의 연료비를 절약케 해주고 환경을 위협하는 공해를 줄이고 동시에 새 일자리들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소기업들에 대한 일부 지원은 당초 금융업계 안정화를 위해 책정된 돈에서 조달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시중 은행들에게 대출을 재 활성화 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약칭 TARP (타프) 로 불리우는, '문제 자산 구조 계획'이 금융계 붕괴를 방지하는데 일조했지만, 이제 그 계획은 중단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타프 계획은 원래 성급하게 수립되었고 결함이 있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그런 결함들을 시정하고 관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예상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당초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방 재무부는 은행들에 제공했던 구제 금융지원금 가운데, 2천억 달라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상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상환금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 계획을 재정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또 미국의 12조 달라에 달하는 국가 의 부채를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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