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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구인다나오주 계엄령


지난주 민간인 57명이 살해된 필리핀 남부 마구인다나오 주 일대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학살을 주도한 유력 정치가가 체포됐습니다.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오늘(5일) 마구인다나오 주의 민권 행사를 중지했으며, 군인들이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당국자들은 안달 암파투안 마구인다나오 주지사와 그의 아들 잘디 암파투안을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달 암파투안 주니어는 이미 학살 연루 혐의로 감옥에 수감돼 있습니다.

100명 이상의 군인과 수 십 명의 경찰이 이 지역의 권력을 십 년 이상 장악한 암파투안 일가의 자택을 수색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100명의 총기를 든 괴한들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러 선거위원회를 향하던 예비 후보자의 일행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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