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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월 4일


1996년12월 4일 오늘

미국 항공 우주국 NASA가 화성 탐사를 위해 패스파인더호를 발사했습니다.

얼마 전 남극 지역에서 화성으로부터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운석이 발견되자, 미국 항공 우주국 NASA는 화성에 또 다른 생명체의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패스파인더호를 화성에 보낸 것입니다.

패스파인더는 약 7개월 동안의 비행을 거쳐, 이듬해 7월 4일 화성에 착륙합니다.

패스파인더가 화성 표면에 착륙하자, 패스파인더에 장착돼 있던 탐사 로봇, 소저너가 나와 탐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탐사 로봇 소저너는 화성 표면의 모습과, 지질, 기상 관련 자료들을 지구로 보냈습니다.

소저너의 탐구 결과, 화성의 지질학 적 특성은 지구와 비슷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1563년 12월 4일 오늘

가톨릭 교황에 의해 소집됐던 트리엔트 공의회가, 18여 년에 걸쳐 진행된 끝에 마침내 그 막을 내렸습니다.

트리엔트는 이탈리아 북부의 한 도시 이름이고, 공의회는 가톨릭 교황이 교회의 교리나 규칙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여는 가톨릭의 최고 회의였습니다.

트리엔트 공의회가 열리게 된 배경은 18년 전인 15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가톨릭 교회는 돈을 내고 면죄부를 사면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부정과 부패로 가득했습니다.

이에 독일의 신학 교수인 마틴 루터는 면죄부 판매를 비난하는 '면죄부에 관한 95개조 논제'를 내붙였고, 이는 유럽 전역에 퍼져, 결국 종교 개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자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황 바오로 3세가 종교개혁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1545년 트리엔트 공의회를 소집하게 된 것입니다.

트리엔트 공의회 기간 중 가톨릭 교회는 절대적인 교황권을 재확인하고, 종교 개혁의 원인이 된 많은 악습을 폐지시킵니다.

하지만 트리엔트 공의회 결과 신교와 구교 사이에 분열은 더욱 심화돼 서방 그리스도교 세계의 절반이 로마 교회로부터 떨어져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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