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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아프리카 중부 반인륜적 범죄 퇴치 노력’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지역 주들을 공포 속에 몰아넣었던 주요 반군 용의자 두 명이 지난달 독일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의 검거는 아프리카 중부 지역에서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퇴치하려는 국제적 다짐을 과시하는 것입니다.

독일 경찰은 르완다 반군 단체중 하나인 약칭 FDLR 르완다민주해방군의 고위급 지휘관이었던 ' 이냐스 무어 화나샤카' 와 '스트라톤 무소니', 두 명을 체포했습니다. 르완다 민주해방군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외딴지역에서 여러 해에 걸쳐 준동하며 콩고 민간인들에 대한 살해와 겁탈을 자행하고 자신들의 활동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이 지역의 풍부한 광물자원들을 착취해왔습니다.

미국은 다른 여러 나라들과 함께 독일 경찰과 다른 여러 나라 정부들이 전범 용의자, FDLR 간부들을 체포하기 위해 취한 최근 조치들을 환영합니다. 프랑스는 FDLR의 고위급 제3인자인 '칼릭스트 바루쉬마나' 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으며 우간다 역시 최근 FDLR 사령관인 '이델폰스 니자이마나'를 검거했습니다. 니자이마나는 1994년에 자행된 르완다 대학살에 관련된 혐의로 지명 수배돼 있었습니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다른 이사국들과 함께 FDLR 고위 관련자들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으며 그들의 자산을 동결시켜 놓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FDLR 고위급 용의자들에 대해 무력화 조치를 취하는 한편 미국은 FDLR의 일반 대원들이 무장해제하고 콩고유엔평화유지군, MONUC에 투항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MONUC는 지금까지 FDLR의 전투원 1천3백 명이 르완다로 돌아가도록 주선했으며 이들은 귀국후 재정지원을 받아 평화로운 일상생활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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