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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나치 수용소 간수 뎀얀육 재판 시작


독일의 나치가 운영했던 죽음의 캠프, 소비버에서 간수로 일한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된 존 뎀얀육에 대한 재판이 오늘 (30일) 독일에서 열렸습니다.

뎀얀육은 오늘 (30일) 휠체어를 타고 독일 남부 뮌헨의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그가 재판에 설수 있다고 말하는 반면, 그의 가족들은 그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심리는 하루에 90분씩 두번으로 제한됩니다.

현재 독일 검찰은 유대인 등 2만9천명을 소비버 수용소에서 살해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출생의 뎀얀육을 기소한 상태입니다.

올해 89세로 뎀얀욱은 오하이오의 자동차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은퇴했으며, 전용 비행기로 미국에서 독일로 추방됐습니다.

그는 자신이 나치가 생포한 '붉은 군대'의 군인이었고 전쟁의 나머지 시간을 나치의 포로로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뎀얀욱은 유죄가 인정되면, 종신형을 구형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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