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유럽연합의 정상회담이 통화와 환경에 관한 새로운 정책에 대한 합의 없이 오늘(30일) 막을 내렸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중국의 위완화를 미국의 달러화에 연동시키는 환율 정책을 조속히 개혁하라는 유럽연합 정상들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원 총리는 오늘 중국 남부 난징에서, 중국은 점진적으로 환율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원총리는 현재로서 중국은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좀 더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총리는 또 위완화 절상에 대한 압력은 불공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 연합 지도자들은 지난28일 원 총리에게 모든 주요 유동 화폐 대비 위완화의 가치를 점차적으로 절상하는 것이 중국과 전 세계 경제의 이해에 부합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