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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가비상사태 선포


필리핀 남부에서 선거 관련 목적으로 자행된 대량학살의 희생자 수가 총 46명으로 늘어났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어제 민다나오섬의 마긴다나오에서 여러 발의 총에 맞은 시신 24구를 발견한 데 이어, 거대한 집단 매장지에서 추가로 시신 22구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무기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세르지 레몬데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은 오늘(24일) 기자들에게 대량학살 사태가 발생한 민다나오섬의 마긴다나오외 근방 2개 주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 군은 이 지역에서 통행금지, 검문소 설치, 그리고 가택 수색을 실시합니다.

무장괴한들이 어제 내년 5월 치러지는 지방 주지자 선거에 등록을 위해 이동 중이던 한 후보의 지지자들과 기자들이 동승한 차량을 공격해 납치한 뒤, 산간 지역으로 끌고가 살해했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희생자들의 일부는 사지가 절단되고 참수된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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