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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우라늄 해외 농축 거부 이란에 실망’


이란과의 핵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은 이란 정부가 해외에서의 우라늄 농축 제안을 거부한 데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의 로버트 쿠퍼 씨는 20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6개국들 간 회의가 끝난 뒤, 이란 정부가 유엔이 지지하는 이번 제안에 긍정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누체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은 해외에서 우라늄을 처리하지 않을 것이며, 국내에서 우라늄과 원자로용 연료를 맞 교환하는 방안만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란이 우라늄 해외 농축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면서, `유례없는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이란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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