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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세계 식량 정상회의 개막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의 세계 식량 정상회의(World Food Summit)가 16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는 3일간 계속됩니다.

유엔 관계자들은 전세계 6명 중에 1명 꼴인 10억명이 매일밤 굶주림으로 잠자리에 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크 디우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은 이는 부도덕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 지도자들은 개발 도상국가에 농업 지원을 늘림으로써 빈곤국들의 자생력을 돕는다는 새로운 전략을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이 설정한 년간 4백 40억 달러의 지원 약속을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아와 기후변화 문제는 서로 연관돼 있다며, 기후 안보 없이 식량 안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황 베네딕트 16세도 연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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