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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월 16일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1940년 11월 16일 오늘

폴란드의 바르샤바에 게토가 설치됩니다. 게토는 독일 나치스가 지역 곳곳에 유대인들을 따로 격리해 놓기 위해 만든 곳으로, 이는 유대인들이 당시 인간 도살장이었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로 보내지기 전 감금된 곳이었습니다.

3m 높이의 콘크리트 벽으로 외부와 차단된 게토 안에는 바르샤바 인구의 30% 나 되는 유대인이 감금됐고, 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식사도 제공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기아와 질병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용소가 세워진 지 2년 뒤 나치스는 게토에 유대인을 강제 이동시키기 시작했고, 이에 유대인들은 독일인에 대항하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히틀러가 게토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유대인들은 무장 봉기를 일으켰지만, 돌아온 것은 죽음뿐이었습니다. 당시 체포되거나 학살된 유대인은 5만 6천여명에 달했습니다.

1973년 11월 16일 오늘,

리차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동토의 땅 알래스카에 매장돼 있는 석유를 미국 본토까지 수송하는 파이프 라인 건설 안에 서명합니다.

닉슨대통령은 알래스카 파이프 라인 건설로 미국의 석유 수출국 기구, 오펙 의존도를 끝낼 것이라고 말합니다.

6년 전 알래스카에서 석유가 발견되자 파이프 라인 건설 작업이 제기됐지만, 이는 알래스카의 환경이 파괴될 것을 우려한 환경 보호론자들의 반대에 부딪쳐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전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등 아랍 산유국들을 회원국으로 둔 석유 수출국 기구 , OPEC가 석유 수출 금지 조치를 단행했고, 이로 인해 국제 석유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바로 국제 사회에 제 1차 오일 쇼크가 불어 닥친 것이었습니다.

이에 닉슨 대통령은 1973년 오늘 환경 보호 규정이 명시된 알래스카 파이프 라인 건설계획안에 서명하고, 미국 의회 또한 이를 승인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되는 환경 단체의 반대 등 우여 곡절 끝에 5년 만에 길이 1287킬로미터의 송유관이 완공됩니다.

트랜스 알래스카 파이프 라인은 80억불의 공사비와 당시 최고의 공학기술이 집약된 기념비적 건설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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