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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들, 아시아.태평양의 새로운 성장계획 제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회원국 지도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에이펙 지도자들은 또한 다음 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회의에 앞서 온실가스 규제와 관련해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합의가 나오긴 힘들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회원국 정상들은 15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계획을 제시하는 특별 성명을 채택하며, 싱가포르 정상회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21개 에이펙 회원국 지도자들은 세계 경제회복 과정에서 에이펙 회원국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음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에이펙 정상들은 지역 경제가 예전과 같은 성장, 예전과 같은 통상으로 복귀할 수 없다며, 국제경제의 필요성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 개최국인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는 15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에이펙 2차회의 직후 새로운 성장계획의 개요를 낭독했습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에게 이익이 되며 지속적인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균형적이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이펙 지도자들은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5일, 기후 변화 문제 또한 논의했습니다. 에이펙 정상들은 오는 12월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회의에 앞서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관련해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합의가 나오긴 힘들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에이펙 지도자들은 이번 싱가포르 정상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50년까지 1990년 수준의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승인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목표를 둘러싼 논란에 따라, 15일에 발표된 정상회의 특별성명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관한 내용이 제외됐습니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는 이 문제와 관련한 회원국 정상들의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코펜하겐 회의에서 의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각국 지도자들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국제무역의 의무와 일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정상회의 연설에서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모든 국가들이 성장하고 생활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장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 간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균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보호 무역주의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이펙 지도자들은 또한 높은 실업률은 세계 경제회복이 아직 약하다는 것을 반영한다며,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번영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자유무역과 시장개방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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