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역사속 오늘] 11월 13일


1956년 11월 13일 오늘

미국 연방 대법원은 만장 일치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의 공공 버스에서의 인종분리정책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립니다.

사건의 발단은 로자 파크스라는 흑인 여성이었습니다.

일년 전, 몽고메리시에 사는 중년의 흑인여성, 로자 파크스는 버스 앞부분, 백인 전용석에 앉았습니다. 버스 안에 흑인과 백인들의 좌석이 분리돼 있던 때였습니다.

흑인은 뒤로 가라는 운전사의 요구가 있었지만 몹시 피곤했던 그녀는 일어서지 않았습니다.

운전기사는 경찰을 불렀고, 그녀는 시 조례를 위반한 혐의로 체포됩니다.

이 소식은 흑인사회에 금방 알려졌고, 몽고메리시의 흑인들은 버스 승차 거부운동을 벌입니다.

시위 첫날 90퍼센트의 참여율에 고무된 흑인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버스승차를 거부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일 여 년 만에 버스에서의 인종 차별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얻어낸 것입니다.

이 사건의 승리는 미국에서 일어난 모든 흑인운동과 비 폭력 저항 시위의 본보기가 됐습니다.

354년 11월 13일 오늘,

중세 기독교 신학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성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가 아프리카의 타가스테에서 태어납니다.

이교도 신자인 아버지와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지만, 세례를 받지는 않습니다.

이후19살 때 키케로의 '철학의 권유'를 읽고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된 아우구스티누스는 곧 합리적으로 진리를 설명해주는 마니교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30대에 아우구스티누스는 밀라노의 주교였던 암브로시우스로부터 설교를 듣고 큰 감동을 받은 이후 그리스도교로 회심하게 됩니다.

이후 아우구스티누스는 아프리카에서 수도 생활을 시작하고, 41살 때는 히포의 주교가 됩니다.

그리고 아우구스티누스는 후에 문학과 신학 역사철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고백록과 삼위일체론, 신국론 등을 집필합니다.

히포 교구의 주교로서 평생 사역에 온 몸을 받친 아우구스티누스는 이후 430년 피난민들을 돌보다가 걸린 열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합니다.

관련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