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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11월 12일


1840년 11월 12일 오늘

생각하는 사람, 아담과 이브, 칼레의 시민등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표적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이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납니다.

로댕은 14살 때부터 조각을 공부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조각을 하며 예술가로의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이후 30대 후반에 로댕은 '청동시대' 라는 작품을 발표하고, 이것이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로댕은 단테의 소설, 신곡에서 영감을 얻어 지옥의 문을 제작하고, 지옥의 문에 있는 많은 인물 조각상 중 하나인 '생각하는 사람'으로 조각 계에서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사람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데에서 나아가 살아있는 듯한 생명력을 불어넣은 로댕의 작품들은 당대의 예술가들은 물론 근대조각에도 큰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후 로댕은 서양 근대 조각의 시조로 일컬어지게 됩니다.

1982년 11월 12일 오늘

폴란드의 자유노조 지도자 레흐 바웬사가 감옥에 갇힌 지 11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두 해 전 폴란드 자유노조는 파업 지도자 레흐 바웬사를 중심으로 노조의 자율적인 운영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바웬사는 단결이라는 뜻의 노조, '솔리다르노시치' 를 조직한 뒤 전국적으로 파업을 확산 시켰습니다.

그러자 소련은 솔리다르노시치가 공산정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하며 폴란드 당국이 이를 저지하지 않으면 직접 개입하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소련의 침공을 두려워한 폴란드 정부는 1981년 12월 군 지도자인 보이치에흐 야루젤스키를 총리로 선출하고,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이로인해 솔리다르노시치 활동은 금지 됐고 자유 노조 지도자 레흐 바웬사를 포함한 수 천 명이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레흐 바웬사는 구금됀지 약 1년여 만인 1982년 오늘 마침내 석방 된 것입니다.

바웬사는 이후 노동자로서는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고, 1990년에는 노조와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폴란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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