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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한국 서해 교전 여러 신문 보도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참전용사의 날, 즉 Veterans Day입니다. 따라서 거의 모든 신문들이 이에 관련된 기사들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은 "엄숙한 기억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여러가지 관련 기사들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 신문부터 정리해 주시죠.

답; USA Today는 특히 올해의 Veterans Day가 텍사스 주 Fort Hood 군 기지 총격사건 희생자의 추모행사와 함께 열리고 있다는 점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군 기지에서 어제 오바마 대통령과 고위 군 지휘관들, 그리고 약 3천명의 동료 군인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된 13명의 군인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현재 미국에 살아있는 제대군인들이 몇 명인지도 알려주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가장 오래된 2차 대전시 군 복무자는 260만명입니다. 다음으로 한국전쟁 시 군복무자가 280만명, 월남전 기간에 780만명, 그리고 가장 최근인 걸프전 즉 1990년에서 1991년 사이 복무자가 520만명입니다. 평화시의 군 복무자는 6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각기 다른 시기에 걸쳐 복무한 경우도 많으니까, 숫자가 실제 인원보다 많을 수도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미국의 재향군인 단체들이 점차 참여도가 떨어져 고민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소개해 드립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최 측근 관리 3명이 아프가니스탄 미군 증강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뉴욕 타임스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마이크 물렌 합참의장, 힐라리 클린튼 국무장관이 아프가니스탄에 3만명 또는 그 이상의 미군을 더 파견하는 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정부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새로운 미국의 전략에 호응할 것인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즉 11일, 국가안보 팀과 4가지 안을 놓고 아프간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프랑스와 독일 지도자들이 정전일을 함께 기념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 독일이 패배한 제 1차 세계대전이 중지된1918년 이후 처음으로 독일과 프랑스 지도자들이 함께 총성이 멎은 날을 기념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0일, 파리에서 무명용사 묘지에 함께 헌화를 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9일 베를린 장벽 제거기념일을 함께 축하한 다음 이 같은 행사를 가졌는데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과거를 되돌아 보는 것은 현재를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뉴욕 타임스의 국제기사 중에는 남북한 해군 충돌사건이 포함돼 있는데요,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이미 보도된 내용과 다르지 않는데요, 이 신문은 덧붙여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둔 시점에서 이곳이 얼마나 불안한 지역인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주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북핵 문제와 미-북 대화에 관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어쩌면 북한은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충돌을 일으켰을 수 있다는 서울의 분석가들의 말도 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도 이에 관련된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남북한이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고 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10일 발생한 해상 충돌 사건을 서로 비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그것이 더 큰 폭력사태로 확대되거나 남북한, 미국간의 외교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도 일부 분석가들이 북한이 오바마-이명박 회담을 앞두고 일부러 사건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하고, 그러나 그러한 주장을 증명할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국제면에서 남북한 해군 충돌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킨 사건이었다고 지적하고 있군요?

답; 포스트는 지도와 함께 사건의 전말을 상세하게 보도하면서 한국 해군은 북한의 낡은 함정에 비해 더 현대화되고 성능이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최근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대해 보여주고 있는 화해 움직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황해에서 사건확대로 간주될 수 있는 더 이상의 행동이 없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1면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사건의 하나인 연쇄 자격 살인을 저질렀던 범인이 어제, 즉 사형에 처해졌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2002년 10월 워싱턴 일대에서 약 3주에 걸쳐10명의 주민들을 차례로 저격한 존 알렌 무아마드 가 버지니아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사형이 집행된 소식입니다. 이곳 시간으로 10일 저녁에 약물 주사로 형이 집행됐는데요, 워낙 충격적인 사건이어서 다른 신문들도 오늘 이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13명의 군인들이 살해된 미국 텍사스 주 Fort Hood 총격 사건을 분석하는 특집기사도 1면에 실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희생된 장병의 사진 앞에서 울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커다란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캄 X. 시옹 일병의 가족들이라고 합니다. 미네소타 주에 사는 아시아 계 가족의 모습입니다. 이 신문은 니달 하산 소령이 사건을 저지르기 전에 모종의 암시가 있었을 수도 있는데, 관련 기관들이 이를 감지하지 못했거나 감지하고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이 있지 않나 하는 점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일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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