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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구르 유혈사태 가담자 9명 첫 사형집행


중국 정부가 지난 7월 중국 최대의 자치구인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 시에서 발생한 유혈 폭력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9명에게 첫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당시 유혈사태 가담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이들 9명에게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 중국 남부 광동성의 중국 한족과 싸움 도중 사망한 2명의 위구르 공장 노동자들에 대한 시위 이후, 지난 7월 5일 우루무치 시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위그르인들은 경찰이 무차별 공격을 가하자 시위가 폭력으로 변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위자들은 당시 우루무치 시의 중국인 한족들을 공격했고, 이틀 후 중국 경찰이 보복 공격을 가했습니다.

당시 충돌로 2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사망자가 이보다 훨씬 적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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