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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특사 ‘특별 메시지’ 갖고 방북


프랑스 정부의 대북 특사인 자크 랑 하원의원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특별 메시지’를 갖고 오늘(9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랑 특사는 닷새 일정의 북한 방문을 위해 중국 베이징 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 메시지’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 출신인 랑 특사가 이번 방북기간 중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지는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랑 특사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기대하는 등 자신의 이번 방북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랑 특사는 북한과 프랑스 사이의 외교관계 수립과 교착상태에 빠진 북 핵 6자회담 등 모든 문제에 대해 북한 당국자들과 ‘열린 대화’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유럽의 주요 국가 중 유일하게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고 있습니다.

랑 특사는 귀국하는 대로 북 핵 문제를 포함해 동북아시아 안보와 평화를 위해 프랑스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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