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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월 9일


1989년 11월 9일 오늘

반세기 가깝게 동독과 서독을 갈라놓은 동서 냉전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맙니다.

1980년대 초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내세운 개혁, 개방 정책으로 곧 동구권에는 민주화와 개방화의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이와 더불어 1989년 5월 헝가리가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개방하자, 그동안 자유를 꿈꿔오던 동독의 시민들은 헝가리를 거쳐 오스트리아를 통해 서독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9년 오늘, 급기야 소련이 '동독에 비 공산정권이 등장해도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그날 저녁 동독정부는 베를린 장벽을 포함한 동독의 모든 국경을 개방한다고 발표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동 베를린 시민들은 한꺼번에 서 베를린으로 통하는 검문소로 몰려들게 됐고, 결국 베를린 장벽은 그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맙니다.

그리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11개월 만인 1990년 10월 3일 마침내 동독과 서독은 통일을 이룩하게 됩니다.

1970년 11월 9일 오늘

샤를르 드골 프랑스 전대통령이 일흔 아홉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납니다.

1890년 프랑스의 북부도시인 릴에서 태어난 드골은 생시르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제 1차 세계 대전과 제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합니다.

드골 장군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이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함락시키자, 영국으로 망명합니다.

드골 장군은 영국 런던에서 라디오 방송을 통해 프랑스 동포들에게 침략자에 대한 투쟁을 계속 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944년 8월 파리가 독일군의 점령하에서 해방되자 드골장군은 국민의 영웅이 돼 프랑스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1958년 프랑스의 식민지인 알제리가 반란을 일으키자 당시 은퇴했던 샤를 드골 장군은 알제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계로 복귀하게 됩니다.

이어 총리에 취임한 드골은 강력한 대통령 중심제의 제 5공화국을 선포하고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이후 1969년까지 11년 동안 위대한 프랑스를 내세우며 집권한 드골 대통령은 하지만 1970년 오늘 7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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