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은 6일 남부 와지리스탄 주에서 탈레반 소탕작전 중 거처를 잃은 수 천명의 파키스탄 인들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난민고등판무관실 UNHCR 대변인은 북서변경주의 국내난민들에게 3만5천 개의 천막을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UNHCR은 지금까지 지원한 17만5천명의 난민들 중 대부분은 친구와 가족과 함께 머물고 있지만, 일부는 수용시설에서 기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남부 와지리스탄 주에서 탈레반 소탕 작전이 시작된 이래 수 십만 명의 민간인들이 탈출했습니다.
UNHCR은 9월부터 파키스탄 부족지역 난민들에게 주방기구, 이불 등의 구호 용품을 나눠줬습니다. UNHCR은 보안 상의 이유로 구호 작업에 애로가 있기는 하지만, 현지 기관들이 물품 분배를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