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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군 부대 사건 희생자 추모 조기 게양 지시


미군은 지난 5일 한 명의 군인에 의해 13명이 살해된 텍사스 포트후드 육군 기지에 수 십 명의 외상과 재난 상담가 그리고 군대 소속 목사들을 파견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니달 말리크 하산 소령이 5일 오후, 기지 내 한 건물에서 군인과 민간인들을 향해 두 정의 권총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민간 경찰관에 의해 4차례 총에 맞은 하산 소령은 현재 안정된 상태로 입원 중입니다.

군은 범행 동기에 대해 논의하길 거부했으며,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도록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례 연설에서, 이번 사건은 비통하며 야비한 범죄이라며 이날 총격을 막고 부상자들을 돕기 위해 재빨리 행동한 병사들의 용기와 희생, 단합이 돋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백악관을 비롯한 연방정부 건물들에 11일까지 국기를 반기 위치로 게양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5일에는 포트후드와 미군 기지들에 묵념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편, 13명의 희생자들의 사체는 델라웨어 주의 도버 공군기지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당국자들은 이곳 영안실에서 부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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