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내년 1월 총선을 좌우할 선거법이 또 다시 이라크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의원들은 8일 다시 표결에 붙 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거법 통과가 실패하면서 내년 1월 6일에 있을 이라크 총선거가 연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라지 알-하이다리 이라크 선거 관리 위원장은 이번 주 내에 의회에서 선거법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선거관리 일정상 총선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의회에 경고했습니다.
쿠르드계 의원들은 대형 유전지대가 있는 키르쿠크 지역을 쿠르드자치지역에 편입시키지 않는다면 선거법 개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아랍계 의원들과 대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