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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마와 관계 개선 준비


미국은 버마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스콧 마시엘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미국은 버마 군부가 민주주의를 향한 진정한 진전을 이룰 때까지 버마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시엘 부차관보는 오늘 (4일) 방콕에서 기자들에게 진전의 주요 징조는 버마 군부와 야당, 야당 민주화 지도자, 그리고 소수민족 지도자들 간에 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버마 지도자들이 내년 총선 이전에 야당인 민족민주동맹 측과 대화를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마시엘 부차관보는 지난 3일과 4일 군부 지도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14년만에 버마 관리들과 만나 회담한 미 정부의 최고위직 관리들입니다. 이들은 또 가택구금 중인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도 만났습니다.

마시엘 부차관보는 이번 방문은 오바마 행정부의 버마에 대한 실용적인 개입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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