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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 ‘부패 척결할 것’


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3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부패를 척결하고 사회 모든 부문을 대표하는 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재선 성공 이후 처음으로 행한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고 아프간 전역에서 수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는 탈레반 무장세력 등 반대파에게도 다가가려 노력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탈레반을 가리켜 “형제들”이라고 부르며 조국 품에 돌아와 정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은 카르자이 대통령의 재선이 “광대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외국군을 아프간으로부터 몰아내기 위한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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