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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자제 기대 못 미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오늘 (2일) “이스라엘이 정착촌 건설 확대를 자제하겠다고 하는 것은 긍정적인 조치"라며 "그러나 미국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클린턴 장관은 몇일 전 이스라엘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크게 칭송하는 발언을 한 후 아랍 국가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팔레스타인은 과거 평화 협상 재개 조건으로 정착촌 동결을 한번도 조건으로 내세우지 않았다는 벤자민 넨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의 말에도 동의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발언에 대해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미국이 평화 노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인 사에브 에레카트는 이스라엘이 정착 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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