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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소요사태 관련 티베트인 2명 처형


티베트인 2명이 지난 해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에 가담한 이유로 라싸에서 처형됐음을 영국 런던 주재 중국대사관이 확인했다고 인권단체 '국제티베트운동'이 밝혔습니다.

'국제티베트운동'은 롭상 잘트센과 로야크 등 티베트인 남성 2명이 지난 해 3월 티베트 소요 사태 당시 방화살인을 저지른 이유로 지난 4월 사형선고를 받았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제티베트운동'은 지난 달 영국 관리가 라싸를 방문해 티베트인 2명의 처형 사실을 비난한 뒤 중국 정부가 처형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외무부의 이반 루이스 차관은 지난 주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은 지난 해 티베트 소요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책임자들을 처벌할 권리가 있음을 존중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사형은 반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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