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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합동 군사훈련


미국과 인도가 인도 북부 주에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상 전쟁 훈련은 미-인도 간 강화되는 안보관계를 반영합니다. 자세한 소식을 살펴봅니다.

미국과 인도의 군 병력 약 1천 명이 2주 동안 중수송기와 전투 탱크를 사용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있는 바비나에서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8일간 계속되는 작전명 '유드 압히아스' 군사훈련은 오는 29일 종료됩니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인도 군사이에 실시된 가장 큰 규모의 지상 전투 훈련입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 산하 육군 지휘관인 벤자민 닉슨 대장은, 26일 이번 군사훈련은 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에 미국과 인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닉슨 대장은, 이번 훈련은 광범위한 가상상황으로 양국 군인들이 기본적 저지와 대항으로 불리우는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인도, 태국 혹은 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와 협력해야 할 만일의 사태가 벌어졌을 때, 협력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닉슨 대장은 설명했습니다.

인도의 A.S. 세크혼 육군중장은, 인도 군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몇몇 새 기술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크혼 중장은 손으로 조작하는 무인항공기 같은 경우, 인도 군에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합동군사훈련을 통해 상대군으로부터 조금씩 강점을 배우게 된다며, 기술은 미군의 강점이라고 세크혼 중장은 말했습니다.

미국과 인도 공군은 지난 주 아그라에서 합동 훈련을 벌였습니다.

이 같은 가상 전쟁 훈련은, 인도에 판매 될 미국 군 장비를 인도 군 관계자들이 평가할 기회가 됩니다.

미국과 인도 군은 여러 해 합동 군사훈련을 벌여왔습니다. 당국자들은, 양국 간 관계가 발전하면서 합동군사훈련의 범위와 규모가 커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미국은 남아시아 지역에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기반을 둔 테러단체들에 의한 위협을 저지하려는 안보적 우려를 같이합니다.

인도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발전을 한 때 경쟁상대였고 아직도 우려를 자아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평형추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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