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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엔 핵협상안 수용 보류


유엔 핵사찰 단원들이 논쟁이 되고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을 조사하기 위해서 이란으로 출발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은 24일 이란에 도착해, 25일 콤 지역에 있는 핵시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란은 최근 우라늄 농축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리 아크바 살레히 이란 원자력기구 대표는 지난 9월, 이란 정부는 국제 사찰단이 이 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란은 연구용 원자로에 쓸 우라늄을 러시아에서 재처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유엔의 협상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는 핵무기 제조에 쓰일 수 있는 우라늄을 이란이 농축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유엔 협상안에 동의했습니다.

IAEA는 이란 측에 협상안 수용 여부를 22일까지 알려주길 원했지만, 이란 정부는 협상안을 계속 검토해 다음 주 중반에 이의 수용여부를 국제원자력기구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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