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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미 상원에 기후변화 취약국 지원 촉구


미국의 많은 상원의원들이 오는 12월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 앞서 기후변화 법안 통과를 위해 의회 내 초당적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15일 미국과 다른 선진국들이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빈곤국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복합적인 기후변화 법안이 미 의회에서 통과되도록민주당의 존 케리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린지 그래햄 상원 의원이 힘을 합했습니다. 두 의원은 이번 주 초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 타임즈'에 자신들은 미국이 전세계 환경 변화 문제에 대한 대응을 주도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거부한다는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미 상원은 이달 말 기후 변화와 관련한 청문회를 여러 차례 개최할 준비로 있습니다.

지난 15일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여러 전문가들은 미 상원이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과 방글라데시 그리고 아이티를 포함해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세계 최악의 빈곤국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크게 늘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전문가들은 가장 가뭄이 심한 나라로 수단을, 그리고 홍수와 해수면 상승 위협에 직면한 나라로 방글라데시를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나라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그 피해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복음주의 환경 네트워크를 위한 환경 운동 (Climate Campaign for the Evangelical Network)'소속의 짐 볼 목사는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대다수는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적 기준 채택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기후 변화는 자연재해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기후 변화는 홍수와 태풍, 그리고 가뭄 등을 더 심화시킨 다면서, 볼 목사는 세계는 더 많은 자연 재해의 희생자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전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엑션 에이드 USA'의 운영 국장인 피터 오드리스콜 씨는

기후변화에는 좋은 소식과 그렇지 않는 소식이 있다고 말합니다.

희소식이라면 미국 정부가 현재 이 문제에 완전히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고 반면에 나쁜 소식은 기후 변화의 영향이 이미 식량 생산과, 빈곤 퇴치 운동, 그리고 개발도상국들의 비상 대응 체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라고 오드리스콜 국장은 말했습니다. 오드리스콜 국장은 또 기후 변화에 별다른 혹은 전혀 아무런 원인 제공을 하지 않은 나라들이 기후 변화의 최악의 피해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기후 변화로 인한 비상사태의 가장 잔인한 모순은 가장 크게 또 가장 빨리 영향을 받는 나라들이 실제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 가스 방출에 별 책임이 없는 나라들이라는 것입니다.

오드리스콜 국장은 사회의 가장 빈곤층인 여성들이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해결책을 강구하는 과정에서는 이들의 목소리가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드리스콜 국장은 상원이 기후 변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전세계 수백만명에게 아주 중요하며, 농업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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