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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악 여행] 브라질 음악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브라질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가 선정이 됐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올림픽 역사상 남미에서 첫 번째 열리는 올림픽 경기가 된다고 하는데요,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이 된 지난 10월 3일,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에 모인 시민 5만여 명은 밤을 세워 축제를 벌였다고 합니다. 축제의 나라답죠?

브라질 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남미의 열정이 넘치는 나라, 삼바 축제에 나라, 축구 잘 하는 나라. 아무래도 이런 것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브라질은 음악으로도 유명한 나라입니다. 삼바와 보사노바와 같은 음악이 탄생한 나라이기도 하구요, 세계적인 거장 음악가들을 낳기도 했죠.

자 오늘은, 브라질의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축하도 할 겸, 브라질의 음악 세계로 떠나보겠습니다. 먼저, 신나는 브라질 음악 한 곡 듣고 가죠.

[세르지오 멘데스 – 마스끼나다]

브라질의 열정이 느껴지는 곡이죠? 이 곡의 제목 마스끼나다를 의역하면 이보다 더 할 것은 없다, 너무 좋다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브라질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곡을 작곡한 세르지오 멘데스는 브라질 음악의 한 형식인 보사노바를 대중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대표적인 음악가중 한 사람입니다. 1960년대 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해서 현재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세르지오 멘데스. 자신의 열정적인 음악 만큼이나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나 싶네요.

보사노바 (Bossa Nova)의 사전적인 의미는 ‘새로운 경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50년대 중반 브라질의 전통음악 삼바와 재즈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음악이죠. 아주 감미로우면서도 경쾌한 느낌이 브라질의 정서를 잘 표현 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보사노바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앞서 소개해드린 세르지오 멘데스를 비롯해서 바덴 포얼,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 스탠 게츠, 조앙 질베르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사노바를 대표하는 곡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꼽곤 하는데요. 조빔의 '이파네마의 소녀(The Girl from Ipanema)' 입니다.

[스탠 겟츠, 아스트루드 질베르토- 이파네마의 소녀]

이 곡은 작곡가 조빔이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인 이파네마 (Ipanema)의 한 카페에서 자주 보던 키가 크고 아름답던 15살의 소녀에게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그녀가 걸을 때/그녀는 삼바와 같이/멋지고 아름답게 흔들렸네"라고 노래하고 있는 가사의 느낌이 와 닿는 듯 하죠?

처음 남자 목소리 스탠 겟츠는 브라질에서 쓰는 포르투갈어로 그리고 여성 목소리인 질베르토는 영어로 불렀는데요 1960년대 발표된 이 곡의 영어판은 세계 인기 노래 순위를 섭렵하게 됩니다.

남미의 열정을 담은 브라질 음악. 하지만 이 가을의 정취의 어울리는 곡들도 많이 있습니다. 방금 들으신 이파네마의 소녀도 그렇구요 지금 들려드릴 곡은 브라질의 전설적인 기타연주자 바덴 파월의 ‘삼바 트리스테’ 즉 슬픈 삼바 라는 곡입니다. 낙엽이 지는 이 가을에 참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이 곡은 바덴 파월의 신들린듯한 기타 연주가 압권입니다. 연주회 실황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기교를 선보이는 바덴 파월의 기타 곡, 슬픈 삼바 들여드리면서 전 이만 인사드리구요, 다음 주 이 시간 또 다른 음악의 세계로 여러분과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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