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가 아프가니스탄에 5백 명 추가 병력 파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14일 올바른 장비가 구비되고 아프간 정부가 정부군 훈련을 가속화하고 나토군 동맹국들도 추가 파병한다는 조건 아래 영국군을 추가 파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토의 제임스 아파튜라이 대변인은 영국의 이 같은 계획을 환영하고 다른 동맹국들도 무엇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을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6만 5천 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고 영국군 병력 수는 증원군이 파견될 경우 총 9천 5백 명이 됩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스텐리 맥크리스탈 아프간 주둔 미군과 나토 연합군 사령관이 요청한 4만 명의 증원군 파견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최고 보좌관들과 만나 아프간 전쟁 전략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