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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국제사회, 이란 의무준수 무한정 기다리지 않을 것’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 장관은 이란의 핵개발계획과 관련해 전 세계는 이란이 국제적 의무 사항을 이행할 때까지 무한정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런던에서 영국의 데이비드 밀리반드 외무 장관과 회담한 뒤에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밀리반드 장관은 세계 다른 나라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수립하는데 있어 이란은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를 갖게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과 밀리반드 외무장관간 회담은 이란이 핵연료를 제공받기 위한 강대국들과의 회담이 결렬될 경우 자국에서 우라늄을 직접 농축할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룻 만에 열렸습니다.

이란은 저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보내 핵연료용 재처리를 거쳐 다시 이란으로 보내기 위한 안을 성사시키기 위해 오는 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 그리고 유엔 대표들과 회담을 갖는다는 데에 동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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