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분쟁에서 가장 치명적인 준군사 단체 가운데 하나인 아일랜드 민족해방군, 약칭 INLA 가 조직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INLA는 11일 폭력을 비난하면서 이들 단체의 무장 투쟁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INLA 정당인 아일랜드공화사회당 소속의 한 지도자는 더블린 남쪽 브레이에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INLA는 자신들의 무기를 양도할 것인 지의 여부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미국의 힐라리 클린턴 국무장관에 더블린에서 회담을 갖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12일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 상황에 관한 또다른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INLA는 아일랜드공화국군, 약칭 IRA의 분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