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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가 뮐러 노벨 문학상 수상


올해 노벨문학상은 루마니아 태생의 독일인 여류 작가 헤르타 뮐러가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뮐러가 박탈당한 사람들의 모습을 시와 산문으로 묘사하는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뮐러의 대표작으로는 루마니아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는 작은 마을의 생활상을 그린 '니데룽겐'과 '폭군 탕고' 등이 있습니다.

뮐러는 루마니아의 독일계 소수민족 출신으로 아버지는 2차대전 당시 독일 비밀경찰에서 근무했습니다. 루마니아 공산정권은 1945년 뮐러의 어머니를 소련의 강제수용소로 추방했습니다. 뮐러는 지난 1987년 남편과 함께 루마니아에서 독일로 이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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