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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오바마 대통령, 아프가니스탄 미군 대규모 철수 안하기로 - 뉴욕 타임스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 신문들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정책에 관한 기사들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뉴욕 타임스 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규모의 미군 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답; 뉴욕 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즉 5일, 의회 지도자들에게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의 대규모 미군 철수나 임무의 방향을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시에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사령관이 요청한 바와 같은 증원에 대해서는 결정을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공화 양당 의회 지도자들과 함께 백악관에서 모임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양당의 주장 가운데 중간 점을 찾으려 하는 것 같았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경제 소식으로 고용 증대를 위한 세금혜택 제공 안에 대한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계속 높아가자 오바마 행정부는 새로 직원을 채용하는 고용주들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주자는 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제도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거론이 되고 있다면서, 경제학자들과 정부 관리들 사이에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늘 뉴욕 타임스는 중국이 북한을 진정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에 관한 기사군요?

답; 그렇습니다.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은 대대적인 환대도 전례가 드문 것이지만 북한의 핵 무기 계획에 어떤 진전이 나오는가를 세계가 지켜보는 방문이기도 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비록 '미국과의 양자 회담 결과에 따라서' 라는 단서가 있기는 하지만 6자회담에 돌아오겠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약속은 이번 원 총리의 방북에서 나온 큰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그러한 다짐이 중국의 여러가지 지원약속이 있은 후에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중국은 새로운 압록강 대교 건설 지원을 포함한 여러가지 지원을 약속했고, 양측은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미래를 위해서도 서로 돕기로 다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앞으로 김정일의 셋째 아들 김정운을 후계자로 양성하는 문제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문;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민주 공화 양당간에 의견차이가 심하다고 했군요?

답; 백악관에서 가진 오바마 대통령과 양당 중진의원들간의 회동 소식을 전하면서, 갈수록 인기 없는 아프간 전쟁에 어떤 조치를 내려야 하는지, 또 이미 파견돼 있는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조속히 그런 조치들을 단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로 차이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문; 멕시코의 마약 거래 조직이 경제적 싸움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답; 멕시코 정부는 지난 십 수년간 적극적인 마약단 소탕전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사살, 체포 등 강력한 소탕전에도 흔들리지 않던 마약단들이 요즈음 미국 내 마리화나 재배농가 때문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즉 조그마한 땅에 비밀리에 환각제인 마리화나를 재배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 시장 확보에 타격을 받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경제가 어려워지자 미국인들의 신용 카드 사용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 하는군요?

답; 우선 카드로 결제를 하고 돈은 나중에 내는 크레딧 카드보다 즉시 은행구좌에서 돈이 빠져 나가는 데빗 카드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의 크레딧 카드 사용액이 7월에 61억 달라였는데 이는 연률로 따져 8.1%가 줄어든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데빗 카드 사용은 경기침체 기간 중 크게 늘어나 주요 카드 회사의 데빗 카드 거래 액이 크레딧 카드 거래 액을 웃돌고 있다고 합니다. 외상으로 물건을 사고 이자를 내야 하는 구매형태가 비뀌고 있다는 것이죠.

문; 월스트리트 저널 은 경제회복에 대한 희망이 주식 시장에 활기를 가져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드물게 보는 반가운 소식이군요?

답; 그렇습니다. 호주에서 뜻밖에 이자율을 올린 것이, 세계 경제가 불황에서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안도감을 주었고, 그 영향으로 여러 나라의 주가와 금값이 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금값은 어제 온즈당 1,038 달라 60센트에 거래됨으로써 2009년도에 18%나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1면 기사 살펴봅니다. 미국의 강간 범죄가 크게 줄어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 요인이 DNA 검사 때문이라고 하는 군요?

답; 그렇습니다. 연방수사국 자료에 따르면 2008년에 미국에서 강간피해 신고를 한 여성은 8만 9천, 인구 10만명당 29명꼴이었습니다. 이는 20년내 최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강간이 줄어든 것은 DNA 검사가 수사에 사용됨으로써 범인 색출이 쉬워진데다 피해자들이 수사 당국의 DNA조사에 적극 협력한 결과라고 합니다.

문; 이 신문에는 경제불황이, 열심히 일하면 발전이 있다는 믿음을 포기하게 만들었는가 라는 질문에 미국인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답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인들은 경제 불황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면 성공한다고 하는 믿음에 변함이 없다고 답한 사람이 70%, 변했다고 답한 사람이 29%라고 합니다. 열심히 일하면 대가가 있다는 미국인들의 근로 의식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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