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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주재 WFP에 자살 폭탄 공격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유엔산하 세계식량계획 WFP 사무소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직원 5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경찰이 밝혔습니다.

WFP 당국자들은 사망자 가운데 4명은 파키스탄 인이고 1명은 이라크 인이며 다른 몇 명은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레만 말리크 내무장관은 경비 복장을 한 자살 폭탄 범이 사무실 내 화장실을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본 뒤 현관에서 8 킬로그램의 폭발물을 터트렸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측은 없지만 말리크 장관은 이번 공격이 스와트와 남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감행된 정부군의 군사 작전에 대한 탈레반 무장세력의 보복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유엔 당국자들은 이번 공격을 비난하고 파키스탄 주재 사무소들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WFP는 스와트 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정부군과 탈레반 간의 전투로 발생한 200만 피난민중 많은 사람들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등 파키스탄 전역에서 활발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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