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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바 대통령, 북한 포함, 2010 난민 입국 8만 명 허용


미국 정부는 2010 회계연도에 전세계적으로 8만 명의 난민들의 미국 입국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 가운데 북한을 포함하는 동아시아 지역에는 총 1만 7천 명이 할당됐습니다. 유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30일, 2010 회계연도 미국에 입국할 수 있는 난민의 수를 최고 8만 명까지 허용하는 대통령 결정문 (Presidential Determination)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결정문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오바마 행정부는 강력한 난민 입국 프로그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난민 입국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위험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벌이는 전체적인 노력의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2010년 회계연도에 입국이 허용된 전체 난민 가운데 북한과 버마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할당 인원은 총 1만 7천 명입니다. 이밖에 극동과 남부아시아가 3만 5천 명, 아프리카가 1만 5천5백 명, 남미와 카리브해 연안국 5천 명, 유럽과 중앙 아시아에 2천 5백 명이 할당 됐습니다. 무특정 지역을 대상으로는 5천 명이 할당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미국의 난민 입국과 그 밖의 다른 인도적 프로그램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성명은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미 행정부는 이 같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난민들과 이들이 정착하려고 하는 지역사회 모두에 지지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난민 입국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 검토를 실시했다고 성명은 밝혔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의 인구난민이주국(Bureau of Population, Refugees, and Migration)이 미 의회에 제출한 2010년도 난민 입국 보고서는, 2008 회계연도 미국 입국 난민의 수가 총 6만 1백 91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는 버마 난민이 1만 8천 1백 39명으로 전체 30.14%를 차지했고, 이라크 난민이 1만 3천 8백 22명으로 22.96% 로 그 뒤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북한 출신 난민은 37명으로 전체 미국 입국 난민의 0.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소리, 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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