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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총선, 기민 메르켈 총리, 사민 스타인마이어 경합


오는 일요일인 27일 실시되는 독일 총선거 투표를 앞두고 지지 여론조사에서 기민당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도좌파인 사민당 소속의 프랑크 발터 스타인마이어 부총리겸 외무장관도 총리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독일의 이번 총선거 결과에 따라 의회 다수당과 정부가 모두 바뀔 수 있습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6천2백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갖가지 공약과 구호들을 내걸고 있습니다. 독일 하원, 분데스탁의 의석 모두를 새로 뽑는 이번 총선거의 주요 쟁점들은 침체에 빠진 경제 살리기와 독일군 병력의 아프가니스탄 참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For me, the big issue is if we can manage to restructure...

이 유권자는 자신에겐 경제체제 개혁과 고용 문제가 최대 쟁점이라고 말합니다. 독일 경제가 다시는 붕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독일도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국제 경제 위기로 타격을 받아왔습니다. 최근 경제지표들은 독일 경제가 침체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지만 많은 독일인들은 아직 불안해 하고 있다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의 닐스 디에드리히 정치학 교수는 지적합니다.


"It's astonishing that most people say that they ...

디에드리히 교수는 놀랍게도 대부분의 독일 국민이 국제 경제위기 영향을 개인적으로 별로 느끼지 않는다고 말하는 한편 장래의 실업 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결국 이번 총선거에서 경제문제가 주된 쟁점이라고 지적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지지도 여론 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차지해 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중도우파 기민당이 자유민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의석을 확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중도좌파 사민당 보다는 친기업 성향의 자유민주당과의 연립정부가 더 바람직하다고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 독일연립정부에 참여해온 사민당 소속, 프랑크 발터 스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이 메르켈 총리에 대한 최대 경쟁자로 나서고 있어 상황이 만만치 않은 실정입니다.

독일은 지난 40년 동안 보수 기민당과 좌파 사민당의 대연정으로 통치돼 왔습니다. 그러나 독일 유권자들은 기민-사민 연정 구도에 염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If you have coalitions, you have to compromise, and ...

연립정부 체제는 타협을 필요로 하는데 타협에 따른 결정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이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독일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문제가 이번 총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라 있습니다. 특히 아프간 주둔 독일군 사령관이 최근 쿤두즈 지역에서 공습작전 명령을 내려 탈레반 저항분자들과 함께 많은 민간인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져 독일군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후 독일군의 아프간 참전에 관해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With the involvement of our military, I ask myself if ...

이 유권자는 독일이 이라크 전쟁에 의문을 제기했던 것처럼 독일군이 개입할 정도로 아프간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는 의문이 든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독일 국민은 아프간에 주둔하는 4천5백 명의 독일군 병력의 철수를 원하고 있습니다.


"It's a feeling in the majority of voters that Germany ...

베를린자유대학교의 디에드리히 교수는 아프간 주둔 독일군 병력이 가능한한 빨리 철수시켜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독일 국민의 정서라고 지적합니다.

"I think if you're not interested in voting you have...

이 유권자는 정부가 어떤 잘못된 상황에 빠지게 되면 그런 정부를 선출한 유권자들이 스스로를 탓해야하는데 그러기 이전에 선거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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