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단체 알 카에다의 두목 오사마 빈 라덴이 녹음 메시지를 통해 유럽국가들에게 미국과의 동맹을 끝내고 아프간 주둔 병력을 철수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라덴은 유럽 국가들에게 아프간으로부터 병력을 철수하지 않을 경우 보복을 각오하라고 위협했습니다. 영어와 독일어 부제가 겻들여진 음성메시지는 유럽 지도를 배경으로 한, 빈 라덴 사진을 담은 녹화테입의 육성부분으로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려 졌습니다. 이 메시지는 독일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인터넷에 올려졌습니다.
빈 라덴의 음성 메시지는 아부 탈하로도 알려진 모로코 태생 독일인, 베카이 하라크가 3개의 음성 메시지를 인터넷에 올린 뒤를 이었습니다. 24일 인터넷에 오른 그 메시지는 독일의 무슬림들에게 성전, 지하드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