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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서 이슬람 근본주의 영향력 증폭, 충돌 우려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다수가 이슬람 신자인 나라이지만 중도적이고 관용적인 이슬람 국가로 간주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말레이시아에서 이슬람 근본 주의자들의 항의시위가 벌어지는가 하면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엄한 처벌이 집행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국가 인상이 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말레이시아의 나자루딘 카마루딘'이라는 이슬람 신자는 이슬람 율법이 금하는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최근 태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보다 앞서 맥주를 마신 직업 모델 여성에 대한 처벌을 심사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법정이 카르티카 사리 데위 수카르노'라는 모델에게 여성 최초로 태형을 선고했기 때문입니다.

이슬람 율법은 알코올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13개 주 가운데 이 같은 법에 따라 이슬람인들 을 처벌하도록 허용하는 주는 셋 뿐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중도적 이슬람 신자들은 최근 이 같은 이슬람 율법의 태형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신자는 전체 인구, 2천8백만 명 가운데 60 %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이슬람 신자들에게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가 적용되고 세속법은 중국계, 인도계 등 소수계 국민에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 신자들은 대부분 온건한 중도파들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에 엄격한 이슬람 신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슬람 법정이 한층 더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중도적 이슬람 국가라는 말레이시아의 국가 인상과 상반되는 정부 조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사업가인 닉크 로우스 씨는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에서 이슬람 근본주의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말레이시아는 신생 민주주의 국가로서 다문화 사회를 지향하기 하기 위해 크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But if Malaysia wants to forge ahead then it has ...

로우스 씨는 그러나 말레이시아가 다문화 사회로 전진하려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로우스 씨는 그러면서 그런 소수의 사람들이 말레이시아 전체의 국가 인상을 해친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개탄합니다.

말레이시아 에서는 지금 행정부와 사법부의 중도적 이슬람 신자들과 보수적 이슬람 신자들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정치 관측통들은 지적합니다. 그런 가운데 소수 민족과 소수 종교 집단은 위협을 느끼며 비이슬람계 국민들은 샤리아 법정이 자신들을 차별한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더욱 염려하는 것은 불화를 조성하려는 공공연한 행위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말레이시아 중부 셀랑고르주에서는 50 여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소의 머리를 잘라 주정부 청사앞에 피를 흘리며 끌고가서 소리치며 짓밟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슬람 신자들이 다수인 지역으로 힌두교 사원이 이전하려 하자, 이에 반대하는 이슬람 신자들이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These people are allowed to walk around with the ...

말레이시아의 야당인 PKR 당 소속 안사리 압둘라 씨는 힌두교 신자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소의 머리를 잘라 정부 건물 앞에서 짓밟는데 경찰관들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관했다는 것은 너무나 충격이라고 개탄합니다.

말레이시아의 나지브 라자크 신임 총리는 지난 4월에 취임한 이래 하나의 말레이시아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으나 정당의 중간 간부들이 이슬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극단주의를 부추기는게 문제라고 압둘라 씨는 지적합니다.

"We have been taught as a Muslim, that you know you ...

압둘라 씨는 말레이시아인들이 이슬람 신자로서 다른 종교를 이해하고 타종교의 신을 존중해야 이슬람의 신도 존중을 받는다고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타종교에 대한 존중심을 버리는 순간 보복당하게 된다고 우려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신자가 아닌 사람들은 이 같은 상황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유럽 등으로 이민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중도적인 이슬람 지도자들은 우려합니다. 이들은 모국의 문제점을 피해 외국으로 떠나는 것이 문제 해결방안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호소합니다.

나지브총리의 하나의 말레이지아 정책과 국제사회에서 민주적 관용으로 소문난 국가의 위상이 성공하고 나아가서 더욱 빛을 발하도록 돕는 것이 온건파들의 의무라고 이들은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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