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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9월 21일


1860년 9월 21일 오늘

'인생은 불행한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염세주의를 대표하는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7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어나는 것이 탄생이고, 상쾌한 아침을 맞는 것은 짧은 청년기이며, 저녁에 잠자리에 눕는 것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는 것이라며, 인간의 일생을 하루라는 짧은 시간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1788년 독일의 단치히에서 상인이었던 아버지와 작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쇼펜하우어는 상인이 되길 바랬던 아버지의 뜻과는 달리 괴팅겐 대학과 베를린 대학에서 철학과 자연과학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철학자가 된 쇼펜 하우어는 정신과 이성, 그리고 이념이 물질적인 것보다 더 우선 된다는 '관념론'의 입장을 취했습니다.

또한 쇼펜 하우어는 개인의 인생은 비참한 것이며, 이것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염세주의를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후에 니체와 프로이트 등의 사상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1953년 9월 21일 오늘

북한 공군 노금석 대위가 소련제 미그 15 전투기를 몰고 한국에 귀순했습니다.

이날 9시, 목숨을 걸고 평양의 순안 비행장을 떠난 노금석 대위는 휴전선을 넘어 13분 만에 한국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노금석 대위는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하자 마자, 미그기 문밖으로 나와 견장과 김일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내던졌습니다.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인 마크 클라크는 북한의 주력기인 미그 15기의 기밀을 빼내기 위해 현상금 10만 달러를 내걸었습니다.

이에 노금석 대위가 미그 15기를 몰고 귀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그는 현상금 10만 달러를 받는 행운도 누리게 됩니다.

노금석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공산주의가 싫어 귀순했고, 후에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후 미국 델라웨어 대학 공과대학에 진학한 노금석 대위는 미국에서 '켄 로' 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권 또한 획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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